인물 / 화가 심재국 목사 - 그림으로 전하는 복음의 기적

기사입력 2020.05.19 16:35 조회수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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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국 목사.jpg

심재국 목사의 어린 시절의 꿈은 화가였다. 그는 그림을 그리며어린 시절을 보낸 기억을 떠올린다. 부모님이 일하러 나가시면서 주신 누런 갱지에 하루 종일 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친구들 생일 선물도 역시만화주인공을 그려 선물했을 만큼 그림을 좋아했고 누가 봐도 그는 화가가 될 인재였다. 그렇게 좋아했던 그는 중앙대학교 회화과에 합격했고 미술학원을 운영하며 큰 성공을 이루었다. 심목사의 손재주는 아버지를 꼭 닮았다고 한다.

심 목사의 아버지는 믿음 좋은 건축가였다. 사십이 넘은 나이에 심목사의 아버지는 신학을 하게 되었고 교회 건축도 여러 번 했으며 개척교회를 세워 담임목사를 청빙했다. 그러나 청빙한 목사가 두 번씩이나 배신하고 교회를 떠났다. 그 배신감으로 심목사의 가족도 교회를 떠났다. 심목사의 20대의 일이다. 그가 했던 미술학원이 얼마나 잘되었던지 그는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업에 욕심을 부리다 크게 실패했다.

크게 절망한 그는 인생을 끝내기로 결심했다. 죽음 앞에서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배신한 목사들 때문에 하나님에게서 멀어졌던 그는 20년 전 만났던 하나님이 생각나 다시 하나님께 무릎 꿇고 간절히 죽음의 벼랑 끝에서 기도했다. “나의 하나님, 어린 시절 나를 만나주셨던 하나님! 아직 저를 기억하신다면 저를 한번만 살려 주세요”하나님의 음성이 심 목사에게 들렸다.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 내 아들아”사업에 실패한 심 목사에게 하나님의 음성은 그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성경을 읽으며 6개월의 준비기간을 가진 후 그는 신학교에 입학했다. 돈도 없고 나이도 많은 그는 여러 가지로 어렵기만 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는 길이 그의 길임을 확신했다.

신학을 시작하면서 그는 선교사로 부르심을 간절히 기다렸는데 하나님은 그를 미국리버티신학교로 유학을 보냈다. 당시 미국 비자를 받으러 갔는데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그렸던 그림들로 제작된 팜플렛을 가져간 것이 전부였다. 그러자“왜 재정증명서를 안주고 사진을 주시나요?”라고 질문했다. 동시통역하는분이 의아해 하며 계속 같은 질문을 했다. “아니예요 제 그림입니다”“미국에 왜 가세요?”라고 물어서“하나님이 부르셨습니다”라고 말하자 동시통역하는 분이 할 말이 없는지 아무 말 하지 않았다. 그에게 통역을 부탁하자 그대로 통역을 했다. 그랬더니“아, 선생님은 미국에 꼭 가셔야 합니다. 집에 가서 비자를 기다리세요”라고 말했다.

음성으로 그를 살리신 하나님의 기적은 계속 그를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끌었다. 그의 가족들이 미국에 오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다. 한국을 떠날 당시 지구촌 교회에서 50점의 그림을 전시했지만 하나도 팔리지 않아 보탬이 전혀 되지 않았고 그림전시 후 보관이 막막하여 교회 성도님들에게 그림을 다 나눠주고 미국으로 떠나면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다. 미국에 도착하여 그는 어학연수를 해야 했지만 입학금이 없었다. 그런데 한국에서 어머니께서 연락이 와 한 아주머니가 300만원을 보냈다고 했다. 알아보니 학원 할 때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무료로 수업을 해 주었는데 그 학생 중 한명이 취직이 되어 그 때 참 감사했다며 첫 월급을 보내준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미국생활은 시작되었지만 또 다시 어려웠다.

영어를 알아 들을 수 있을 것만 같았던 그가 신학교 구약학수업에서 수업내용을 도저히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주님, 영어를 못 알아들어서 여기서 공부하기 힘들겠습니다.”라고 막막하여 기도했다. 그런데 앞줄에 앉아 열심히 필기하는 한국인을 발견했다. 그렇게 둘은 친구가 되었고, 유학 내내 필기한 것을 메일로 주고받으면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친해진 전도사는 매주 노방전도를 하고 있었다.

심 목사도 노방전도에 함께 하며 초상화를 그리며 함께 전도했다. 그렇게 하다보니 텐트도 생겼고 후원자도 하나님이 보내주셨다. 심목사의 노방전도를 통해 그린초상화가 알려지면서 화가전도사로 유명해졌다. 유학시절 그는 장학금도 받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림그리는 그에게 수고한다고 돈을 주기도 했다. 그는 겸손한 자를 쓰시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이사야5장2절) 회개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로만 쓰임 받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는 신학을 마치고 캄보디아라이프대학의 기관목사로 그의 아내는 국제학교 교장으로 사역을 시작했다. 그러자 한국에 계신 어머니가 쓰러지셨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이 지금까지 어머니와 함께하고 있다.

그 동안 아버지가 소천하셨다. 심 목사는 이 또한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말한다. 한국에 있으면서 하나님은 만남의 축복을 허락하셨고 어머니를 모시면서 그림을 그리게 하셨다. 그는 제27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에서 한 달여 만에 완성된 그의‘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 작품이 특선을받았다. 심목사의 전시와 퍼포먼스초대가 이어지면서 작품활동을 쉬지 않고 하고 있다. 심 목사의 비전은 캄보디아에서 사역하는 가족과 함께 사역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할 것이다. 화가목사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기적은 새로운 인생이 되었고 다음세대의 목회모델이 될 것이다. 그림으로 전하는 복음이야말로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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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화 기자 qoghd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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